국내기관 해외증권 투자잔액 800억달러 돌파…5년 3분기 만에 최고치

입력 2014-05-29 05:59 수정 2014-05-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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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관투자가의 해외 증권투자가 800억달러를 돌파해 5년 3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4년 1분기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투자 잔액은 시가 기준으로 59억달러 증가한 803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6월 말(952억달러) 이후 5년 3분기 만에 최고치다. 또 증감액으로는 2012년 3분기(62억달러) 이후 가장 많다.

한은 관계자는 “이는 보험사와 자산운용사들이 주요국 주식시장이 좋지 않자 채권과 코리안페이퍼(국내 거주자가 외국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증권)의 순매수를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자산운용사의 투자잔액이 403억8000만달러로 3개월 전보다 22억9000만달러 늘었다. 보험사는 297억달러로 31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외국환은행은 8000만달러 감소해 64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주식이 2억달러 늘어난 327억5000만달러다. 채권은 270억3000만달러로 33억7000만달러 불었다. 코리안페이퍼는 22억8000만달러 증가한 205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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