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청문회, 재산증식·이영수 KMDC 회장 관계 쟁점

입력 2014-05-23 14: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회는 박근혜 대통령이 선출한 안대희 총리 내정자의 청문회에서 변호사 개업과정 등에서 재산이 증식한 것과 해외자원개발 관련 논란이 됐던 이영수 KMDC 회장이 동서인 점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 지명자가 공직에 있으면서 지난 2012년 9월 마지막으로 신고한 재산은 9억9400만원으로 지난 2006년 신고했던 2억5700만원에서 7억원 넘게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안 지명자는 봉급 저축과 모친 명의의 전셋집 보증금을 증액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대법관에서 퇴임한 지 한 달 뒤인 지난 2012년 9월 변호사를 개업한 것을 두고 야당으로부터 전관예우 비판을 받기도 했다.

작년 10월에는 서울 회현동에 있는 아파트를 16억2200만원에 구입해 대법관 퇴임 이후 불어난 재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야당은 대법관직에서 퇴임한 뒤 변호사 수익을 강직하고 소신있는 모습과 대비해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안 지명자의 배우자인 김수연 씨 동생의 남편이 해외자원개발 특혜 의혹으로 논란이 됐던 이영수 KMDC 회장이라는 점도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KMDC는 이명박 정부 시절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에 힘입어 버마 정부로부터 자원개발 탐사권을 따냈고 우회상장을 시도해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안 지명자는 2006년 대법관 임명 당시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경험이 있습니다. 인사청문회는 총리 임명동의안 제출과 국회 청문특위 구성 등 일정을 감안해 6월 지방선거가 끝난 뒤에 치러진다고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38,000
    • -0.03%
    • 이더리움
    • 4,565,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885,500
    • +3.15%
    • 리플
    • 3,054
    • -1%
    • 솔라나
    • 199,700
    • -1.29%
    • 에이다
    • 618
    • -2.68%
    • 트론
    • 433
    • +1.88%
    • 스텔라루멘
    • 362
    • -2.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80
    • -0.46%
    • 체인링크
    • 20,570
    • -0.53%
    • 샌드박스
    • 214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