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비리 R&D ’ 한국공항공사에 연구개발권한 박탈

입력 2014-05-21 12: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토부, 공항공사 연구개발 개선안 마련…전 과정 외부 위탁

정부가 한국공사의 연구개발(R&D) 수행권한을 박탈했다. 한국공항공사의 연구국산화 기술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된 부품이 불량한 성능을 보인 데다 연구개발 관련 비리까지 불거진 데 따른 조치다.

현재 진행 중인 국산화 기술 연구개발은 외부기관의 기획연구를 거쳐 타당성이 있는 경우에만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공항공사는 기술 개발 추진 아이디어만 내고 연구개발 진행 과정에서는 사실상 손을 떼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공항공사 국산화 기술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이 같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항공사는 연구개발장비를 선정하는 것부터 외부 전문기관의 점검과정을 거쳐야 한다.

기존에는 공항공사가 직접 연구개발장비를 선정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공항공사가 개발 아이디어를 낸 다음 외부전문기관에서 해당 개발이 타당한지 여부를 점검하는 식이다. 외부기관의 검토 결과 사업성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되면 사업은 무산된다.

또 개발업체 선정과 개발 과정도 전부 외부 전문기관에서 위탁해 진행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공항공사가 최저가 입찰 등을 통해 개발업체를 선정해 직접계약하는 형태로 개발이 추진됐지만 앞으로는 항공분야 연구개발 전문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 위탁한다. 또한 연구개발 이후의 성능검증도 외부 전문기관의 인증을 받도록 했다. 기존에는 성능검증을 직접 수행했다.

이에 따라 공항공사는 이 같은 연구개발 환경 변화에 맞춰 조직·인력을 개편하고 안전관리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하며 국토부는 연 1차례 이상 공항공사의 추진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대통령 “환율, 한두 달 지나면 1400원 전후로 하락 전망”
  • 단독 ‘딥시크’ 탑재한 中 BYD, 한국서 ‘보안 인증’ 통과했다
  • 원화 흔들리자 ‘금·은’ 에 올인…한 달 새 4500억 몰렸다
  • 뉴욕증시, ‘셀아메리카’ 우려에 급락…금값, 첫 4700달러 돌파
  • “오늘도 안전하게 퇴근합시다”⋯반도건설 현장의 아침 [산재 공화국, 시스템의 부재 下-②]
  • 1월 중순 수출 14.9% 증가⋯반도체는 70.2%↑
  • 코레일 '2026 설 승차권 예매'…경부선 KTX
  • 트럼프, 알래스카 LNG 개발 성과 내세운 후 “한일 자금 확보” 피력
  • 오늘의 상승종목

  • 01.21 11: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530,000
    • -3.35%
    • 이더리움
    • 4,411,000
    • -6.61%
    • 비트코인 캐시
    • 874,000
    • +1.1%
    • 리플
    • 2,825
    • -3.05%
    • 솔라나
    • 189,500
    • -4.29%
    • 에이다
    • 535
    • -1.83%
    • 트론
    • 442
    • -4.12%
    • 스텔라루멘
    • 316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10
    • -2.02%
    • 체인링크
    • 18,310
    • -3.68%
    • 샌드박스
    • 211
    • +4.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