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1분기 영업익 271억원 …전년비 6.4% 성장

입력 2014-05-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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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형비디오(VOD) 등 관련 부가서비스 매출 증가 탓

CJ헬로비전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시 6.4%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도 306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비교해 12.2%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53억원을 기록, 전년과 비교해 6.9% 하락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디지털전환 및 주문형비디오(VOD) 등 관련 부가서비스 매출이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며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1분기에 포항방송 매각과 관련한 일회성 특별 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 사업부문별 1분기 매출액을 살펴보면, 케이블방송 부문은 16.5% 증가한 1057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헬로tv’에서 VOD 매출이 눈에 띄었다. 올해 1분기 VOD 매출은 2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6% 성장했다.

인터넷의 경우에는 가입자 유치 경쟁이 심화되면서 0.2% 줄어든 350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전화는 고객 수요를 반영한 요금제 다양화에 힘입어 14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2.5% 성장했다.

1분기 동안 CJ헬로비전의 방송 가입자는 1만9000명 순증했다.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는 13만3000명 증가해 지난해 말보다 3% 높은 54%의 디지털 전환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인터넷과 인터넷전화 가입자도 각각 2만1000명, 1만3000명 늘었다. 이에 따라 3월말 기준으로 CJ헬로비전의 방송, 인터넷, 인터넷전화 서비스 이용자는 각각 397만, 87만, 74만명이다.

알뜰폰 ‘헬로모바일’의 1분기 매출은 711억원을 기록하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하는데 그쳤다. 다만 N스크린 서비스 ‘티빙’은 4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두배 가량 올랐다. 헬로모바일과 티빙의 가입자는 현재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월에 발생한 이동통신 3사의 보조금 대란으로 순증폭이 다소 주춤했지만, 헬로모바일 가입자는 65만7000명으로 1분기에만 5만8000명 늘었다. 티빙 가입자도 LTE 서비스 대중화로 지난해 말 600만명을 돌파했고, 3월말 기준으로 622만명을 넘어섰다. 헬로모바일과 티빙은 올 1분기 각각 711억원, 4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CJ헬로비전은 앞으로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UHD 방송 활성화 △플래티넘 기가 인터넷 및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 확산 △스마트 셋톱박스 보급화 △차별화된 디지털 부가서비스 개발을 통해 업계 선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1.4%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5.3%, 17.3% 하락했다. 순이익이 하락한 것은 디지털전환 관련 사업경비 증가, 결합상품 가입자 유치 경쟁 심화, 가격 경쟁으로 인한 가입자당 매출액(ARPU) 하락 등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과 인터넷 ARPU의 경우 200~500원 가량 하락했으며, 인터넷전화는 100원 상승했다. 헬로모바일의 경우 매출을 총액 대신 순액으로 기재토록 회계기준을 변경하면서 ARPU가 1만6904원으로 4600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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