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2015학년도 수시모집 서류 학생부·자소서 간소화

입력 2014-05-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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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우수자전형 출제문항도 축소

건국대학교는 2015학년도 입학전형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의 제출서류를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2가지만으로 간소화하고 KU논술우수자전형의 출제문항도 축소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건국대는 최근 확정한 201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서 수험생들의 지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학생부종합전형(기존 입학사정관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에서 올해까지 제출했던 자기주도활동보고서와 교사추천서를 폐지하고 자기소개서(대교협 공통양식)와 학교생활기록부 2가지만 제출서류로 받기로 했다. 또 KU고른기회전형에서도 교사추천서를 폐지해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만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건국대 수시모집에서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자기주도활동보고서를 쓰거나 교사추천서를 받는 부담이 없어지게 된다. 자기소개서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공통양식을 사용해 수험생들의 편의를 높였다고 건국대는 설명했다.

건국대는 교육부가 수험생의 논술고사 부담 완화를 위해 논술고사 단순화와 고교 교육 연계 문제 출제를 권고함에 따라 시험시간도 단축하고 논술고사 문항수도 축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논술고사는 120분에서 100분으로 시간이 단축되며 인문사회계2(상경, 경영대학)의 수리 4문항이 3문항으로 축소된다. 또 자연계열은 생물, 화학, 물리 가운데 2개 과목(과목별 과학 2문항)과 수리 1문항이던 것을 수학(공통) 1문제와 과학 1과목(과목별 과학 2문항)으로 축소했다. 논술 인문사회계의 문항별 논술 글자수도 500~600자였던 문항은 400~500자로, 900~1,100자였던 문항은 800~1,000자로 축소해 논술 부담을 줄였다. 또 동점자 처리 규정을 수시 모집요강에 공개하는 등 대학입시정보 세부사항을 최대한 공개하기로 했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또 KU재외국민과외국인전형의 인문계와 자연계에서 2단계 면접고사를 폐지해 1단계 필기고사 성적만 100%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예체능계열은 종전과 같이 필기고사에서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필기고사 성적 60%와 포트폴리오 기반 면접 4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건국대는 최근 확정한 ‘2015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에서 지원 학생의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면접을 거쳐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의 모집인원을 2014학년도(385명)보다 190명 늘어난 575명으로 확대했다. KU자기추천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100%로 2~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 면접평가에서 일반 모집단위는 개별면접+발표면접(꿈면접)을, 사범계열 모집단위는 1박2일 합숙면접(끼면접)을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또한 수시모집 KU논술우수자전형과 KU교과우수자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유지하되, 수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수능성적을 반영한 우선선발을 전면 폐지하기로했다.

논술 위주로 평가하는 ‘KU논술우수자전형'의 모집인원을 기존 570명에서 550명으로 0.4%(20명)포인트 축소해 논술위주 전형이 전체 모집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16.6% 수준으로 줄였다. 이 전형에서 논술고사 성적 반영비율도 기존 80%에서 60%로 20%포인트 줄이는 대신 학생부 반영비율을 20%에서 40%로 확대해 학생부의 비중을 크게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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