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촬영 중 세월호 소식 접해, 혼란스러웠다” [‘닥터 이방인’ 제작발표회]

입력 2014-04-2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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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배우 박해진이 세월호 침몰 참사에 애도를 표했다.

2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연출 진혁)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이종석, 박해진, 진세연, 강소라, 씨스타 보라 등이 참석했으며 세월호 침몰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노란 리본을 착용한 채 진행됐다.

박해진은 “세월호 소식을 촬영 중에 접했다. 혼란스러웠다. 촬영하면서 일이 손에 안 잡히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애도의 마음을 개인적으로 표현을 하고 현장에서도 그런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청자와 한 약속이 있고 우리의 자리에서 해야 할 몫이 있기 때문에 촬영을 열심히 하고 있다. 말 한마디, 연기하는 모습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힘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 의사 박훈(이종석)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다. 복합장르의 마술사 진혁 PD와 탄탄한 대본의 힘을 발휘하는 박진우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신의 선물-14일’ 후속으로 오는 5월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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