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JTBC 손석희 언딘 정면겨냥 "의도적 시신 인양 지연"

입력 2014-04-29 07: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언딘

(손석희 팽목항 진행/JTBC '뉴스9')

세월호 사고해역에서 민간 잠수사들이 첫 번째 시신을 발견했을 당시 청해진해운과 계약한 구난업체 ‘언딘’이 "수습하지 말 것"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는 사고 나흘째였다.

28일 방송된 JTBC 뉴스9 보도에서 손석희 앵커는 이같은 의도적인 수습지연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보도는 당시 구조에 참여했던 8명의 민간잠수사의 발언을 인용해 이뤄졌다. 복수의 민간잠수사가 언딘의 이 같은 발언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이들은 “언딘의 고위 간부가 민간잠수사들의 배로 건너온 뒤 시신을 인양하지 말아달라, 언딘이 한 것으로 해달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 “언딘 측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하면 윗선이 다칠 수 있다며 시신을 인양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언딘은 이 보도와 관련, “민간잠수부들이 시신을 발견한 게 맞고 실력이 좋아 함께 일하자고 한 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나머지 의혹에 대해서는 “윗선에서 다칠 분이 많다는 등의 발언은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언딘 수습지연 의혹이 불거지자 온라인에서는 "언딘 좋은 평가가 나온 적이 없네" "언딘 수색과 관련해서도 반드시 합수부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 "언딘 의혹이 사실이라면 가만 둬서는 안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로나19 '진짜 끝'…내달부터 위기단계 경계→관심 하향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반감기’ 하루 앞둔 비트코인, 6만3000달러 ‘껑충’…나스닥과는 디커플링 [Bit코인]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15: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04,000
    • +0.37%
    • 이더리움
    • 4,385,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1.96%
    • 리플
    • 708
    • -2.61%
    • 솔라나
    • 202,000
    • +3.11%
    • 에이다
    • 646
    • -1.82%
    • 이오스
    • 1,091
    • +1.49%
    • 트론
    • 156
    • -3.7%
    • 스텔라루멘
    • 158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1.78%
    • 체인링크
    • 19,330
    • -0.36%
    • 샌드박스
    • 619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