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케밥 봉사자, 봉사 마치고 철수해 다행...나보다 훌륭"

입력 2014-04-25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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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밥, 세월호 침몰, 진중권

▲터키인 4인이 실종자 가족을 위해 케밥을 만들어 봉사하다 결국 철수했다. 일부 가족들이 '잔칫집 분위기'라며 항의한 탓이다. 순수한 마음의 자원봉사에 대한 과민한 반응이라는 지적과 실종자 가족의 마음을 헤아렸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분분하다. (사진=연합뉴스)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케밥을 만들어 자원봉사한 터키인들이 봉사활동을 모두 마치고 철수했다는 소식에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진중권 교수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케밥, 중간에 철수한 게 아니라, 봉사활동 다 마치고 철수했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진 교수는 터키인들이 케밥 봉사를 나섰지만 현장에서 쫓겨난 내용이 담긴 기사의 주소를 링크하며 "문화적 차이 때문인데… 그 아름다운 마음만은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진 교수는 이어 "확실한 것은 거기 내려간 터키분들이 저보다 수 천 배 훌륭한 분이라는 것. 그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전날 오전 진도실내체육관 앞에서는 터키인 세 명과 한국인들이 케밥을 만들어 무료로 나눠주는 자원봉사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케밥을 받기 위해 줄을 서는 광경이나 고기 냄새 등이 숙연해야 할 현장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항의를 받았다.

이에 한동안 터키 케밥 자원봉사자들이 쫓겨났다는 소문이 들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김성준 SBS 앵커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SBS 취재결과 터키인 케밥 자원봉사자들 쫓겨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일부 오해가 있었지만 풀려서 실종자 가족들이 케밥 전달받아 잘 드셨고 오전 봉사일정 다 마치고 남은 음식도 전달하고 떠났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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