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울음소리 14개월만에 늘었다

입력 2014-04-24 11:11 수정 2014-04-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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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울음소리가 14개월 만에 늘어났다. 정부의 취득세 감면, 고용 호조 등의 영향으로 이사하는 사람도 증가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월 출생아 수는 3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300명) 늘었다. 작년 1월 전달에 비해 0.8% 줄어들며 감소세로 돌아선 출생아 수는 올해 1월까지 13개월째 내리막을 타다가 이번에 반등했다.

다만 통계청 관계자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증가세지만 300명 정도만 늘어난 데 그쳐 출생아 수로는 작년 2월 3만6700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사망자 수는 2만3200명으로 1년 전 보다 5.9% (1300명) 증가했다. 1월 2.1% 감소하던 데서 다시 오르막을 탄 것이다. 같은 기간 혼인 건수는 2만5100건으로 4.1%(1000건) 증가했고, 이혼건수는 10.7%(900건) 늘어난 9300건으로 모두 증가 흐름을 보였다.

3월 중 국내 인구이동자 수는 71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4만6000명)늘었다. 전년 동월대비 올 들어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 역시 1.40%로 1년 전보다 0.09%포인트 증가했다. 취득세 감면 등 정부의 부동산정책 효과로 이사하는 사람들이 늘고 고용 사정이 나아지다보니 인구이동이 많아졌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해당 시도 안에서 이사한 사람은 46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7.4% 늘었다. 다른 시도로 이동한 사람은 24만3000명으로 6.1%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입자에서 전출자를 뺀 시도별 순이동은 경기가 4584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1878명), 충남(1794명)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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