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청해진해운, 실종자 친구 문전박대·112에 신고까지?

입력 2014-04-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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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시간 세월호 생존자

▲인천 중구에 위치한 청해진해운 사무실의 출입문이 굳게 잠겨있다. 황윤주 기자 hyj@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단원 고교생의 중학교 친구가 선사인 청해진해운을 찾아 항의하다 신고를 당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고 닷새째인 20일 오전 11시25분께 A군(18)이 인천 중구에 위치한 청해진해운 사무실을 찾아 항의했다.

A군은 “아이들이 죽길 바랬느냐. 왜 대피시키지 않았느냐. 당신들 자식이라도 그렇게 했겠나. 설명해달라”고 소리쳤다.

또 잠긴 청해진해운 사무실 출입문을 두드리며 해명을 요구했지만 선사 측은“설명할 게 없다”는 이유로 30분 넘게 문을 열어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 사이 청해진해운은 A씨를 112에 신고해 인천 중부경찰서 소속 연안파출소 직원 2명이 현장에 긴급 출동했다.

당시 선사 사무실 내에는 인천 중부경찰서 소속 정보과 경찰들이 사고경위 파악차 들려있어 굳이 112에 신고할 이유가 없었는데도 선사 측이 과잉 대응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경찰이 출동한 뒤 선사 측은 A군을 사무실로 불러들여 사고 경위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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