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당국이 가까스로 막은 1040원선 또 뚫려…“당분간 1030원이 지지선”

입력 2014-04-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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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이 또 1040원선에서 무너졌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2원 내린 10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0.2원 내린 1040.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초반 중국 경기지표 부진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현상으로 1042.9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날 오전 10시부터 수급요인으로 완연한 하락세로 돌아섰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시장 참가자들이 원·달러 환율 범위를 1030~1050원으로 인식했다”며 “이로 인해 1040원 초반 정도면 달러를 팔기 좋다고 판단하고 달러 매물을 내놓아 환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외환당국은 지난 10일 1030원 초반까지 미끄러진 환율을 구두개입 뿐만 아니라 실탄개입으로 추정되는 조치까지 취하면서 가까스로 1040원선을 지켜냈으나 오늘은 개입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당국이 급격한 변동성만 조절한 뿐 환율 하락을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보고 용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홍 연구원은 “다음주 초반에 삼성전자 외부 배당지급 등의 이슈가 있는 등 당분간 하락세가 나타나더라도 1030원선이 지지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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