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 총재 내정자 "청문회에 주력…국가발전 이바지하겠다"

입력 2014-03-0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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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총재 내정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내정자(사진=연합뉴스)

이주열(62) 신임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역할을 올바로 수행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방법을 찾겠다"며 총재 내정과 관련한 소회를 밝혔다.

이주열 내정자는 3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야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지만 그에 앞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 내정자는 "어떻게 하면 지금 이 시점에서 한은에 요구되는 역할을 올바로 수행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주열 내정자는 올해 처음 도입될 청문회 절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청문회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준비에 주력하겠다"며 "계획이나 포부는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힐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그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미국 테이퍼링(tapering·자산매입 축소)에 따른 신흥국 금융시장의 영향이나 한국 가계부채 문제 등에 대해서는 본인의 발언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주열 부총재의 한은총재 내정과 관련해 금융권 안팎에서는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주열 총재 내정자는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공략파다"라며 "이주열 내정자가 총재에오르면 안전성장보다 도전적인 통화정책이 주를 이룰 것"이라며 이주열 내정자의 성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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