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 풀세트 접전 끝에 LIG에 3-2로 재역전승

입력 2014-01-1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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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러시앤캐시 베스피드가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를 꺾고 전반기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러시앤캐시는 16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 LIG와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19 23-25 22-25 32-30 16-14)로 재역전승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러시앤캐시는 시즌 5승째(13패)를 거두며 승점 17을 기록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LIG는 시즌 전적 12패째(6승)를 기록하며 승점 21점을 기록했다. 러시앤캐시는 6위, LIG는 5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1세트를 25-19로 따낸 러시앤캐시는 2세트막판 19-23에서 23-24까지 따라붙었지만 아쉽게 세트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LIG는 3세트 역시 25-22로 잡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마지막 세트에 몰린 러시앤캐시는 4세트에서 끈질긴 모습을 보였다. 22-24로 매치 포인트에 몰린 러시앤키스는 송명근의 득점과 LIG의 범실로 듀스를 만들었고 30점을 넘어가는 승부 끝에 32-30으로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도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14-14 듀스 상황에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쪽은 러시앤캐시였다. 14-14에서 러시앤캐시는 송명근의 후위공격과 김홍정의 블로킹으로 승부를 마쳤다.

러시앤캐시는 바로티가 33점, 송명근이 16점으로 맹활약했고 주전 선수들이 대부분이 고른 득점력을 보이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LIG는 에드가와 김요한이 각각 31점과 15점 그리고 이경수 역시 10점을 올리며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렸지만 4세트를 내주며 분위기를 타지 못했고 결국 5세트 역시 듀스 끝에 패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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