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전 회장 영장심사 불출석… 檢 강제구인 나서

입력 2014-01-14 1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이 이석채 KT 전 회장을 강제구인에 나섰다. 이 전 회장이 14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KT 회장 재임 시절 회삿돈을 유용하고 기업에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전 KT 회장은 14일 오전 예정된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검찰은 구인장 집행을 위해 이 전 회장의 소재를 파악하는 등 강제구인 절차에 착수했다.

이 전 회장은 전날 영장실질심사 연기를 요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영장실질심사 당일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양호산 부장검사)는 이 전 회장에 대한 강제 구인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검찰은 이 전 회장의 소재를 중이며 구인장을 집행하기 위해 수사관들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회장의 구인장 기한은 16일까지다. 만약 이 전 회장이 도주한 것으로 판명되면 법원은 심문결정을 취소하고 곧 바로 구속영장을 발부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이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재직 당시 KT 사옥 39곳을 헐값에 매각하고 계열사 편입 과정에서 주식을 비싸게 사거나 과다 투자해 회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종합] 美법원 '테라사태' 권도형 징역 15년 선고⋯재산 279억 원 등 환수
  • 챗GPT 5.2 공개…적용 언제부터
  • 李대통령 "과학기술 투자하는 국가 흥해…연구개발 투자 복구해야" [업무보고]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멕시코 '관세 장벽' 높였지만 韓수출 타격 제한적⋯"중간재 면세 제도 유지"
  • 대형사 도시정비 수주 ‘47조’ 폭증… 내년 성수·압구정·목동으로 경쟁 정점
  • ‘수능 성적 화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아들, 서울대 경제학부 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14: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285,000
    • +1.83%
    • 이더리움
    • 4,826,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862,500
    • +2.8%
    • 리플
    • 3,018
    • +0.3%
    • 솔라나
    • 203,500
    • +4.09%
    • 에이다
    • 626
    • -2.95%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63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80
    • -0.07%
    • 체인링크
    • 20,800
    • +2.26%
    • 샌드박스
    • 20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