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아의 로렌스’ 주연 피터 오툴 별세

입력 2013-12-1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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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오툴이 14일(현지시간)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사진은 지난 2003년 오툴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AP뉴시스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로 유명한 아일랜드 출신 배우 피터 오툴이 14일(현지시간) 향년 81세로 타계했다.

오툴의 대리인 스티브 케니스는 15일 1970년대 위암을 극복했던 오툴이 런던 웰링턴 병원에서 전날 별세했다고 밝혔다.

오툴은 1950년대 영국에서 배우 활동을 시작해 1962년 ‘아라비아 로렌스’의 로렌스 역으로 유명세를 얻으며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연극무대와 영화를 통해 큰 인기를 끌었던 오툴은 8차례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번번히 실패했다. 이 때문에 그는 ‘아카데미 후보에 가장 많이 올랐지만 수상은 한 번도 하지 못한’ 기록을 갖고 있었으며 2003년에는 아카데미 공로상을 받았다.

2006년 ‘비너스’로 마지막 추천을 받았으나 끝내 본상 수상에는 실패했다.

오툴의 타계 소식을 접한 마이클 히긴스 아일랜드 대통령은 성명에서 “크나큰 슬픔을 느꼈다”며 “아일랜드와 전 세계는 영화계와 연극계의 거물 중 하나를 잃었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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