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설주, 장성택 숙청 원인 루머...누구길래?

입력 2013-12-11 19:24 수정 2013-12-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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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퍼스트레이디 리설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증권가정보지(일명 찌라시) 등에 '리설주가 장성택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었고, 이를 알게 된 김정은이 장성택을 숙청했다'는 내용의 루머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리설주는 함경북도 청진시 출신으로 1985년 또는 1989년 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도 24~28세 사이로 추정할 뿐이다.

리설주는 지난 2009년 김 1위원장과 결혼, 2010년 자녀 1명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결혼하면서 김일성종합대학 특설반에서 6개월 정도 퍼스트레이디 교육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리설주는 2011년 까지 북한 은하수관현악단 등에서 가수로 활동, 2011년 1월 조선중앙TV가 방송한 은하수관현악단의 신년음악회에서 ‘병사의 발자욱’이란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또 최근 파격적인 공연으로 국제사회의 눈길을 끈 모란봉악단의 결성을 주도하고 운영 전반을 관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한을 방문한 전 미국프로농구 선수 출신 데니스 로드맨은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사이에 태어난 딸 주애를 안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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