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 올해 10억대 돌파할 듯…삼성 1위

입력 2013-10-3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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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올해 10억 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정보·기술(IT)전문 조사기관인 IDC는 지난 3분기(7~9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2억5800만대를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올해 전체 스마트폰 출하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10억 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하면서 종전 사상 최대치인 2억3700만 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중 31%를 차지해 세계 1위 자리를 굳혔다.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 40.5% 늘어난 812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애플은 3380만 대를 판매해 13%의 점유율로 그 뒤를 이었다.

3~4위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화웨이와 레노버가 차지했으며 LG전자는 5위에 올랐다.

IDC는 중국업체들의 약진에 주목했다. 화웨이의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3.8%에서 4.8%로, 레노버는 3.7%에서 4.7%로 높아졌다.

LG는 120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4.6%를 차지했다.

레이먼 야마스 IDC 애널리스트는 “삼성과 애플이 최상위권에 있고 그 아래에서 다른 업체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면서 “3분기에 화웨이와 레노버는 물론이고 쿨패드와 ZTE 등 중국 업체들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들 중 일부 업체들은 다음 분기에 더 상위권으로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야마스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운영체제(OS)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는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대해서는 “이들 업체의 성공이 안드로이드의 성공에도 핵심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이제는 안드로이드 내에서의 차별화가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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