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빅데이터 통계분석 패키지 개발·무료 배포

입력 2013-09-25 16: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연구진이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통계 패키지를 개발, 이를 무상 배포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서울대 데이터과학과지식창출연구센터장인 이영조 교수가 통계 프로그램 패키지(SRC-STAT가제)를 개발했으며, 이를 국내 교육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통계패키지는 평균, 분산 등 기초통계부터 의학분야에서 사용되는 생존자료, 사회과학 분야에서 활용되는 다변량 자료·다수준 모형, 금융분야에서 활용되는 시계열자료 등 다양한 자료를 분석할 수 있는 범용 프로그램이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통계학과와 의과대학, 의료정보센터에서 시범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전남대학교·부경대학교·대구한의대학교 등에서 통계학 교과과정에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데이터과학과지식창출연구센터는 이번 패키지를 활용해 서울의대 핵의학과와 공동으로 대용량 고차원 뇌영상 기술을 개발했다. 또 신경과와 함께 급성허혈증 뇌졸중 응급환자 20만건의 혈압 데이터 분석해 뇌졸중 내원 후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를 예측하는데 활용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센터가 보유한 독창적인 통계기법과 계산 알고리즘을 구현하고,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등 기존 기술과 차별화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조 센터장은 “빅데이터 가운데 의미 있는 지식을 발견할 수 있는 분석도구인 통계 소프트웨어가 없다면 지식가뭄 현상을 마주할 것”이라며 “이번 성과는 국내 통계SW 산업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개발이 빅데이터 시대 핵심인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00,000
    • -0.16%
    • 이더리움
    • 4,557,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874,000
    • +2.22%
    • 리플
    • 3,070
    • +0.52%
    • 솔라나
    • 198,800
    • -0.5%
    • 에이다
    • 625
    • +0.48%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10
    • -0.62%
    • 체인링크
    • 20,800
    • +2.01%
    • 샌드박스
    • 214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