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 출산비용 천차만별…최대 320만원 차이

입력 2013-08-26 14:29 수정 2013-08-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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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성호 의원

전국 11개 국립대병원(치과병원 제외)의 출산비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성호 의원(새누리당, 창원시 의창구)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도 국립대학병원별 출산비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제왕절개의 경우 강원대병원이 397만3000원으로 가장 비쌌다고 26일 밝혔다. 반면 경상대병원은 74만원으로 가장 저렴, 두 병원의 금액 차이는 무려 320여만원에 달했다.

자연분만의 경우 서울대병원이 275만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경상대병원이 86만5000원으로 가장 저렴해 약 190만원 정도 차이가 났다.

총 출산비용 중 공단부담금을 제외한 환자부담금을 살펴보면, 제왕절개의 경우 강원대병원의 환자부담금이 216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경상대병원이 36만8000원으로 가장 낮아 강원대병원이 약 180만원이나 비쌌다.

자연분만의 경우에는 서울대병원의 환자부담금이 92만2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북대병원이 9만4000원으로 가장 낮아 약 83만원이 차이가 났다.

총 출산비용 중 환자부담금 비율로 보면 자연분만의 경우 경북대병원이 36.6%로 가장 높았으며, 전북대병원이 5.2%로 가장 낮았다.

제왕절개의 경우에도 경북대병원이 57%로 가장 높았으며, 전북대병원이 21.6%로 가장 낮았다.

박성호 의원은 “상황에 따라 일정수준의 진료비 편차가 발생할 수는 있지만 병원별 부담금액의 차이가 커 산모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며 “국립대병원 간 출산비용 및 환자부담금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관계당국의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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