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통일 “북, 우리 신호 못 받으면 강인하게 대처”

입력 2013-06-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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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남북관계에 대해 “도리와 최선을 다했음에도 북한이 우리의 신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면 강인하게 대처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류 장관은 지난 28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도리와 배짱을 견지해나가는 것이 신뢰를 쌓는 데 중요한 덕목”이라며 “조금 더디게 보일지는 모르지만 ‘한국 정부는 예측 가능하다’고 (북한이 판단)한다면 머지않아 남북관계가 다른 모습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류 장관은 최근 남북당국회담이 대표단의 격 문제로 무산된 데 대해 “격이나 급에 집착해서 회담에 임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당연히 어떤 형태로든 간에 회담을 통해서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하지 누가 나와서 어떤 급이 맞는 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면서 “어떤 형태로든 간에 회담을 열 수 있다”고 열어뒀다.

그는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의 대북정책과 북핵정책이 바뀔 것이라고는 큰 기대를 하는 것은 어렵다”며 “중국의 대북정책이나 한중 간에 북핵문제나 북한 문제에 대해 조금씩 서로 공감대를 넓혀나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국가정보원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한 것이 한반도신뢰프로세스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우리 부가 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답변을 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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