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中 시장 진출 어려움 많아…어음제도·보증확대 등 개선 필요"

입력 2013-06-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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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들의 ‘손톱 밑 가시’ 애환이 중국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27일 베이징 샹그릴라 호텔에서 여린 ‘중소기업 신(新) 중국진출 전략토론회’에서 다수의 중소기업인들이 중국 시장 진출에 있어 걸림돌을 발표했다.

박진석 동영기차 법인장은 “국내에서 활성화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중국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며 “대기업의 동반성장을 평가할 때 해외시장에서의 상생도 평가요인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용인 송원전자 법인장은 “중국 내 인지도가 낮은 한국계 은행이 지급보증한 어음을 중국기업이 잘 받지 않는다”며 “우리 중소기업이 발행한 어음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은행이 새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의재 동오전자 법인장은 “상당수 중소기업은 임차건물을 사용하고 있어 담보력이 취약하다”며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이 중국에 진출해 현지 중소기업의 보증을 확대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중국에 사는 임직원들의 자녀교육 등 중소기업 주재원과 가족의 복지문제 해결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일지테크의 김운현 부장은 “현지 학교에는 어학문제로 어린 자녀만 입학할 수 있고 국제학교는 높은 학비가 부담된다”며 “주재원의 자녀교육을 위해 한국학교를 추가로 설립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중소기업중앙회ㆍ기업은행ㆍ한국수출입은행 주최로 열렸으며 등 중국진출 기업 임직원과 산업연구원, IBK경제연구소, 코트라 등 관련 기관 전문가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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