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격 압수수색에 당혹스런 한수원

입력 2013-06-20 14: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주 본사, 서울사무소 등 9곳 수사… 내부 분위기 ‘뒤숭숭’

검찰이 20일 오전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등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에 한수원 내부는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한수원에 따르면 현재 검찰은 오전 9시께부터 한수원 경주 본사, 서울 사무소 등 9곳을 찾아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철통 같은 보안유지로 인해 감사실을 제외한 한수원 직원들도 검찰이 어떤 부분부터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지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서울사무소에서 근무 중인 한수원 관계자는 "오전 9시 전후로 압수수색이 들어온 것으로 얘기는 들었지만 정확히 몇 층에 어떤 부서를 수사하고 있는 지는 알지 못해 답답하다"며 "예상은 어느 정도 했지만 실제 압수수색을 당하니깐 회사 내부 분위기도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수원 관계자는 "어차피 예상은 했기 때문에 빨리 끝나 사건이 투명하게 밝혀졌으면 좋겠다"며 "발본색원을 해서 죄 없는 한수원 직원들까지 고개를 못 드는 이 상황이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일부에선 다소 불안해 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검찰의 칼끝이 어느 쪽을 향하게 될 지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당초 원전 비리 사건의 중심엔 새한티이피, JS전선 등 민간 기관들이 있었지만 점차 한국전력기술, 한수원 등으로 수사 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내부에서도 불안감이 상당하다.

현재 검찰은 송모 부장 등 중간간부 윗선인 한수원 고위직이 시험성적서 승인 과정에 개입했는지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한수원 S모 부장과 H모 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프간 북동부서 규모 6.1 강진 발생…“파키스탄서도 진동 느껴져”
  • 이란, 美 공습에 “명백한 휴전 위반…약속 안 지키는 정권” 비난
  • '말 많은' 윤경호, 묵언수행 위기⋯'김부장' 시청률 15% 돌파에 "꼭 지킬 것"
  • 젠슨 황, 韓 경찰에 "밥 사고 싶어"⋯장녀는 감사 메일 "진심으로 감사"
  • 딘딘, '월드컵 탈락' 홍명보 향한 비판⋯"책임자면 사과해야지"
  • 미·이란, 보복의 악순환…“이란 존재 않을 수도” vs “미군기지 지옥될 것”
  • 촉법소년 연령 만 14세→13세 조건부 하향…중대 범죄 적용 가능성
  • 홍명보호, 월드컵 32강 진출 좌절⋯한정수 "회장과 대한축협이 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448,000
    • -1.82%
    • 이더리움
    • 2,378,000
    • -2.26%
    • 비트코인 캐시
    • 289,200
    • -4.02%
    • 리플
    • 1,586
    • -2.34%
    • 솔라나
    • 108,100
    • -1.73%
    • 에이다
    • 218
    • -2.68%
    • 트론
    • 491
    • +1.03%
    • 스텔라루멘
    • 259
    • -3.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720
    • -3.26%
    • 체인링크
    • 10,960
    • -2.75%
    • 샌드박스
    • 70.93
    • -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