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삼성·SK와 메가프로젝트 발표…1000조 투자 청사진

입력 2026-06-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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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G7 참석·유럽 순방 결과 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G7 참석·유럽 순방 결과 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삼성전자·SK그룹과 함께 1000조원 규모의 메가 투자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반도체와 AI, 피지컬 AI를 국가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호남·충청·영남 등 비수도권에 초대형 생산거점을 조성하는 구상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29일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회복에서 대도약으로, 초격차 대한민국'을 주제로 모두발언을 하고, 이어 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국토교통부가 메가프로젝트 지원 방안을 발표한다. 이후 삼성전자와 SK그룹이 그룹 차원의 투자 계획을 공개한 뒤 자유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핵심은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의 새 성장축을 구축하는 것이다. 호남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참여하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충청에는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반도체 후공정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생태계가, 영남에는 우주항공과 로봇 등을 중심으로 한 피지컬 AI 산업벨트가 조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규모도 역대 최대 수준이 될 전망이다. 반도체 팹(제조공장)과 AI 데이터센터,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까지 포함한 전체 투자 규모는 10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역별 투자 계획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최태원 회장은 30일 광주에서 호남권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이재용 회장은 다음 달 2일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캠퍼스에서 충청권 투자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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