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홍원식 회장·김웅 대표 검찰조사서 밀어내기 부인

입력 2013-06-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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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홍원식 회장과 김웅 대표가 검찰 소환 조사에서 부당 밀어내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곽규택 부장검사)는 17일 김웅 대표, 19일 홍원식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본사 차원에서 각 영업지점에 물량 밀어내기를 지시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홍 회장과 김 대표는 조사에서 물품 밀어내기와 불공정 거래 행위를 지시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남양유업 사태가 불거진 후에 일부 지점에서 밀어내기 관행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대리점주들에게서 떡값 등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대리점주들에게 떡값 등을 받았는 적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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