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고등어 제치고 ‘국민 대표 생선’ 등극

입력 2013-06-17 07: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징어가 고등어를 제치고 생선 판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롯데마트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고등어와 갈치, 오징어 등 대표적인 생선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오징어 매출이 11억원으로 고등어(10억원)을 제쳤다고 17일 밝혔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오징어 매출은 10.6% 늘어났다. 반면 고등어 매출은 10.9%가 줄었다. 월간 기준으로 오징어 판매량이 고등어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롯데마트의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오징어 판매가 늘어난 것은 올해 바닷물 온도가 예년보다 일찍 올라가면서 난류성 어종인 오징어 어획량이 늘고 가격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서울시 농수산물공사가 발표한 5월 생물오징어(6kg·상자, 상품기준) 평균 도매 시세는 1만9159원으로 작년 5월 3만741원보다 37.7% 가량 하락했다.

반면 기상악화와 금어기 설정(4월25일∼5월24일)에 따른 공급 감소 속에 고등어 가격은 큰 폭으로 올랐다. 오징어는 6월 들어서도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어획시기가 빨라지면서 예년보다 낮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주문진항과 죽변항 등에서 거래되는 오징어 마리당(채낚이, 150g 내외) 경매가격은 6월초 기준 1000원 내외로 작년 1600원보다 30% 이상 하락했다. 롯데마트의 오징어 판매 가격도 마리당 1800원 내외다. 작년 6월의 2900원보다 35% 이상 하락한 상태다.

이용호 롯데마트 선어 MD(상품기획자)는 “이른 무더위로 오징어 어획 시기가 작년보다 2주 이상 빨라지면서 가격이 내렸고 원양산 등의 물량도 늘면서 값이 싸진 오징어 소비가 늘고 있다”며 “다만 본격적인 오징어 시세는 그물잡이 오징어가 잡히는 이달 말쯤 형성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징어 판매고는 매년 꾸준히 늘어 작년 갈치 매출에 육박했다. 올해 롯데마트에서 40억원 가량이 판매되면서 39억원 가량 팔린 갈치를 제치고 고등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되는 생선으로 자리 잡았다.


대표이사
신동빈, 김상현(김 사무엘 상현), 정준호, 강성현
이사구성
이사 11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26] 대표이사(대표집행임원)변경(안내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92,000
    • +1.6%
    • 이더리움
    • 4,656,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897,000
    • +1.87%
    • 리플
    • 3,134
    • +3.06%
    • 솔라나
    • 201,700
    • +1.41%
    • 에이다
    • 647
    • +3.03%
    • 트론
    • 428
    • +0%
    • 스텔라루멘
    • 364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60
    • -0.78%
    • 체인링크
    • 21,070
    • +0.29%
    • 샌드박스
    • 213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