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클락 테스코그룹 총괄회장 “홈플러스 매각 절대 없다”

입력 2013-06-16 16:03 수정 2013-06-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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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문서 밝혀…“홈플러스 성장 위해 지속적 투자할 것”

최근 불거지고 있는 국내 대형할인점 2위 업체 홈플러스 매각에 대해 필립 클락 테스코그룹 총괄회장이 “매각은 절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지난 13~14일 이틀간 한국을 방문한 필립 클락(Philip Clarke) 테스코 그룹 총괄 회장이 홈플러스 매각설에 대해 “절대 매각은 없다”고 일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오히려 필립회장은 홈플러스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혀 테스코 그룹 내 홈플러스의 탄탄한 입지를 다시 확인케 했다고 덧붙였다.

필립 회장은 이번 정례 한국 방문에서 홈플러스 임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홈플러스 매각에 대한 소문과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해 “절대 매각은 없다”며 “한국은 오히려 테스코 전 세계 사업장 중 영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잠재적 성장이 큰 사업장이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필립 회장은 최근 5월 23~24일 영국에서 테스코 전 세계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Tesco 리더십 컨퍼런스에서도 테스코의 인터내셔널 성장 전략을 발표하면서 한국을 경제성장 및 유통분야의 성장 잠재력을 감안해 태국 및 말레이시아와 더불어 투자 가치가 가장 높은 “Significant future growth 국가”로 선정하고, 홈플러스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란 방침을 밝혔다.

홈플러스 한 관계자는 “끊임없이 제기되던 홈플러스 매각관련 루머에 대해 테스코 회장이 직접 명확한 답변을 해 더 이상 잡음은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세일즈 앤 리스백B(Sales and Leaseback) 관련 기사로 매각설 관련 추측이 다시 대두되는 것으로 보이나, 세일즈 앤 리스백은 선진투자 재무 기법으로 이승한 회장이 CEO로 재직 하던 당시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투자의 한 방법이지 홈플러스 매각과는 전혀 무관하다”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최대주주인 영국 테스코가 수년 전부터 유럽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꾸준히 매각설이 나돌았고 최근 세일즈 앤 리스백으로 부동산을 처리하자 매각 소문이 더욱 무성해졌다.

이와 관련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CEO 재직 당시 추측성 매각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수차례 강조했으며, 도성환 신임 CEO도 최근 홈플러스 임원 및 간부들에게 보내는 공식 레터에서 영국의 투자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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