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 중 필로폰 맞고 병원 실려간 20대 연인 '철창신세'

입력 2013-06-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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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을 하던 20대 연인이 필로폰 투약으로 철창신세를 지게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외국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이모(29)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여자친구 이모(24)씨와 함께 지난달 21일 홍콩 침사추이 시내 거리에서 방글라데시인 A씨로부터 필로폰이 들어 있는 일회용 주사기 2개를 1500달러(홍콩달러 약 21만원)에 구매, 투숙 중인 호텔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씨는 투약 직후 최음 효과는 커녕 혈압이 급격히 오르고 발작 증상까지 나타나 급히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확실한 처벌이 필요하다", "미국의 경우 마약 초범도 강력하게 처벌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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