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양적완화 축소 우려 약화에 상승…10년물 금리 2.17%

입력 2013-06-1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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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세계은행(WB)이 세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를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약화돼 안전자산인 국채에 수요가 몰렸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오후 6시35분 현재 전일 대비 5bp(bp=0.01%) 하락한 2.17%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6bp 내린 3.32%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bp 하락한 0.28%를 나타냈다.

WB는 전날 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WB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2.4%에서 2.2%로, 내년은 3.1%에서 3.0%로 각각 낮췄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서둘러 양적완화를 축소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국채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5월 소매판매가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만2000건 줄어든 33만4000건을 기록해 2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아이라 저지 크레디 스위스 금리전략가는 “이날 시장은 미국 국채가 여전히 특별한 자산임을 보여줬다”며 “세계적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때 미국 국채는 안전한 도피처로 투자자금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오는 18~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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