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털 정수기 피해 급증…대부분 위생, 위약금 과다 문제

입력 2013-06-13 13: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비자 피해건수 현대위가드 가장 많아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얼음 정수기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렌털업체의 허술한 위생 관리로 피해를 보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간 접수한 렌털 정수기 피해 접수 현황에 따르면 2010년 103건, 2011년 137건, 2012년 171건 등 모두 411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늘었다.

피해건수가 가장 많은 유형은 정수기에 곰팡이나 물이끼가 발생하는 등 관리 부실에 따른 위생 문제(33.1%)였다. 이어 과다한 위약금 요구나 일방적 계약 변경(31.4%), 제품과 설치 하자(19.2%), 임대 요금 부당 청구(7.8%) 등의 순이었다.

업체별로 지난해 판매한 정수기 1만 대 당 소비자 피해 건수는 현대위가드가 6.9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샘이펙스(5.0건)와 제일아쿠아(4.3건)가 그 뒤를 이었다. 시장 점유율 상위 업체 중에서는 청호나이스(2.3건)의 피해 접수가 많았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주요 정수기 업체에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조치하고 있다”며 “소비자는 계약 시 청소와 필터 교환 등 관리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북한 3차 오물 풍선 살포에 모든 부대 휴일에도 비상근무
  • 은행권 자영업자 연체율 ‘경고등’…11년만에 최고
  • '그알' 태국 파타야 살인 사건, 피해자 전 여자친구…"돈 자랑하지 말랬는데"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국회 예산 협조부터 '난항' 전망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1~4월 부가세 수입 40조 넘어 '역대 최대'…세수 펑크에 효자 등극
  • 정부, 9일 의협 집단휴진 예고에 총리 주재 대응방안 발표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815,000
    • -0.21%
    • 이더리움
    • 5,189,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660,000
    • -3.08%
    • 리플
    • 696
    • -1.28%
    • 솔라나
    • 222,600
    • -3.05%
    • 에이다
    • 615
    • -2.23%
    • 이오스
    • 994
    • -3.68%
    • 트론
    • 161
    • +1.26%
    • 스텔라루멘
    • 139
    • -1.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500
    • -3.4%
    • 체인링크
    • 22,620
    • -1.61%
    • 샌드박스
    • 582
    • -5.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