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포스코 영구채 절반만 자본인정

입력 2013-06-05 0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적인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신용평가사업부는 5일 포스코가 발행을 앞둔 신종자본증권의 50% 규모만 자본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 신용평가사업부는 “신용평가 기준(Criteria)에 따라 포스코가 발행 예정인 후순위 자본증권의 자본인정비율(equity content)을 ‘중간 수준(intermediate)’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중간수준’ 평가는 포스코의 재무비율 산출 시, 해당 자본증권의 원금 및 배당금의 50%를 각각 부채 및 이자비용으로 간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S&P는 현재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BBB+(부정적)으로 평가중이며, 포스코는 이달 말 30년 만기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S&P측은 이번 평가 기준에 대해 △선순위 채권에 비해 변제순위가 후순위라는 점 △배당금 지급과 관련한 제한사항을 준수해야 하지만 이자지급을 임의로 연기할 수 있는 점 △발행 후 10년시점의 가산 금리가(Step-up) 25bps로 완만히 증가한다는 점 △30년의 만기를 가지고 있고 만기 자동 연장 조건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S&P는 만약 포스코가 향후 자본대체 조항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자본인정비율을 중간 수준에서 ‘최소 수준’(minimal)로 낮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소 수준’은 발행채권의 원금 및 배당금 전액을 각각 부채와 이자비용으로 간주한다는 의미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S&P의 평가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애널리스트는 “신용평가사가 어느 부분 만큼을 자본으로 인정해주느냐의 문제"라며 "따라서 채권을 발행 할 때 평가받는 문제인만큼 이번 평가가 포스코의 펀더멘털 여부엔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대표이사
대표이사 회장 장인화, 대표이사 사장 이주태
이사구성
이사 10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5]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미확정)
[2025.12.05] 특수관계인과의내부거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96,000
    • -0.02%
    • 이더리움
    • 4,550,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878,000
    • +4.03%
    • 리플
    • 3,041
    • +0.03%
    • 솔라나
    • 198,300
    • -0.2%
    • 에이다
    • 622
    • +0%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60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40
    • +0.26%
    • 체인링크
    • 20,940
    • +2.8%
    • 샌드박스
    • 217
    • +3.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