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 던지고 싶은 이유 1위 '과중한 업무'…충동 누르는 이유는?

입력 2013-06-03 22: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직장 생활 중 당장 사표를 던지고 싶은 충동을 느껴봤으나 생활비와 카드값 때문에 이를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월간 인재경영은 5월 10일~22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1121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사직서 제출 충동 경험'에 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94.6%(1060명)가 '직장 생활 중 사표를 던지고 싶은 충동을 느껴봤다'고 답했다.

사표를 던지고 싶다고 생각한 이유(복수응답)로는 '과중한 업무로 매일 야근이나 초과근무 할 때(37.3%)'와 '상사나 동료와 마찰이 있을 때(37.2%)'등의 이유가 가장 컸다.

다음으로는 '나보다 동료가 더 많은 연봉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20.8%)', '인사고과 시즌 내 능력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을 때(20.1%)', '좋은 회사로 이직한 동료를 볼 때(17.8%)', '다니는 직장에 적응하지 못한다고 느낄 때', '답답한 사무실에 갇혀 시간을 죽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13.3%)등'도 사표를 던지고 회사를 나가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표를 내고 싶은 마음을 누르는 이유는 '당장 들어갈 카드값과 생활비 때문에(33.6%)', '더 좋은 이직 조건을 신중히 탐색하기 위해(32.7%)', '경력을 쌓아야 해서(17.7%)', '다른 회사도 다 마찬가지일 거란 생각에(14.6%)' 등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충동적으로 사표를 내고 퇴사하는 동료를 볼 때는 '사표 낸 직원으로 인해 우리 회사나 상사가 바뀌었으면'하고 바라는 심리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고 근소한 차이로 '부럽고 나도 사표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는 의견도 36.4%로 높았다.

반면 '본인만 손해인 무모한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의견은 25.5%로 다소 낮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뉴욕증시, 엇갈린 경제지표에 혼조⋯나스닥은 0.23%↑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01,000
    • +1.61%
    • 이더리움
    • 4,396,000
    • +0%
    • 비트코인 캐시
    • 812,000
    • +2.59%
    • 리플
    • 2,867
    • +1.74%
    • 솔라나
    • 191,500
    • +1.7%
    • 에이다
    • 575
    • +0.35%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30
    • +2.32%
    • 체인링크
    • 19,240
    • +1.21%
    • 샌드박스
    • 179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