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도 금 팔았다…1분기 금 보유 축소

입력 2013-05-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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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 회장이 금 보유를 줄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소로스도 노던트러스트와 블랙록 등 금값의 약세를 전망하고 금 관련 상장지수상품(ETP)을 축소하는 대열에 합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는 1분기에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골드트러스트의 투자 규모를 전 분기보다 12% 줄여 53만300주를 보유했다.

앞서 노던트러스트와 블랙록은 금 관련 ETF 보유를 절반 이상 줄였다.

존 폴슨 폴슨앤코 사장은 1분기에 금 보유 규모를 유지하면서 1억6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폴슨은 SPDR골드트러스트의 최대 투자자로 218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금값은 지난 2011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12년 동안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올해 약세시장에 진입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금 관련 ETP 자산 가치는 올해 420억 달러 감소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에 대한 확신을 잃고 주식 등 위험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글로벌 증시는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1만5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전세계 중앙은행들의 이례적인 양적완화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유발되지 않는 것이 금값 하락의 배경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마이클 가이드 ATAC인플레이션로테이션펀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현 상황은 금 투자자들에게 어렵다”면서 “금값은 하락하고 증시 랠리는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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