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파워 엘리트 50인]모철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인맥은?

입력 2013-04-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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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행시 출신 모임 ‘성지회’… 이재용·구본진 등 ‘경복고’ 동문

모철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은 30년 가까이 문화·관광분야 관료를 지내 문화체육관광부 전체가 그의 1차적 인맥 네트워크라 할 수 있다. 또 동문 간의 유대관계가 끈끈한 경복고와 성균관대 출신이라는 점을 통해서도 모 수석이 속한 인맥의 저변을 가늠할 수 있다.

모 수석은 박근혜 정부 최대인맥을 형성한 성균관대 출신(경영학과 78학번)이다. 김교태 삼정KPMG 대표와는 대학 동기다. 특히 공직사회에서 저변이 넓은 성균관대 출신 인사들은 유대감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균관대 출신 행정고시 합격자 모임인 ‘성지회’(성균관대 행정고시 동지회)는 현재까지도 매년 정례적 모임을 갖고 있다. 모 수석도 이 모임의 회원이다.

모 수석은 이를 바탕으로 박근혜 정부 주요 인사들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허태열 비서실장(법학과 64학번), 곽상도 민정수석(법학과 79학번), 유민봉 국정기획수석(행정학과 77학번), 이남기 홍보수석(신문방송학과 68학번) 등 청와대 참모진은 물론 정홍원 국무총리(법학과 63학번), 황교안 법무부 장관(법학과 77학번) 등 내각 주요 인사가 성균관대 출신이다.

19대 국회에도 26명의 성균관대 출신 인사가 포진해 있다. 새누리당 내 박근혜계로 분류되는 의원 중에서만도 성지회 회원인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법학과 73학번)을 비롯해 한선교(물리학 78학번) 의원, 송광호(경제학 61학번) 의원 등이 있다. 정 최고위원은 성균관대 동창회 특징에 대해 “서로 관계가 끈끈한 편이다. 가족같이 지내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모 수석의 모교인 경복고(52회 졸업)도 동문 간 유대가 단단한 곳으로 유명하다. 평준화 첫 세대인 52회 이후로는 이전의 동문 모임과 거리가 있다는 평이 많지만 쟁쟁한 인물은 많다. 이재현 CJ그룹 회장(54회)을 비롯해 구본진 LG패션 부사장(58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62회),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62회),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66회) 등이 모두 모 수석의 ‘고교 후배’다.

모 수석에게 문화체육관광부 관련 분야는 속속들이 ‘손바닥’ 안에 있다. 특히 유진룡 문화부 장관(행시 22회)과는 오랜 시간 함께 손발을 맞춘 사이다. 국회 문방위의 김장실 새누리당 의원 역시 문화부 관료 출신(행시 23회) 공직자로 모 수석과 오랫동안 함께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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