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삼성·현대·LG家 자산 비중 53%…역대 최대

입력 2013-04-03 12: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 독주하며 자산총액 비율 증가, 범 현대가도 3위 LG와 격차 벌려

범 삼성가를 비롯해 범 현대·범 LG 그룹의 자산총액 비율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기업경영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는 자산 5조원 이상 출자총액제한 기업집단 가운데 이들 3개 오너가의 비중이 전체 기업 자산총액의 53%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62개 기업집단 가운데 공기업을 제외한 51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들 3대 오너가가 차지하는 자산총액 비중은 2003년 50% 수준을 유지했다. 이후 참여정부에 들어서면서 3.8% 포인트 하락해 2007년 46.2%로 최저치를 보였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들어 매년 상승세를 거듭해 2010년 다시 50%를 넘어섰고, 지난해 말에는 52.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기간 자산총액은 2008년 487조원에서 지난해 819조원으로 68.2% 늘었다. 비율도 49.3%에서 3.6%포인트 올라 53%대로 올라섰다.

최근 10년 사이 자산총액과 비중이 가장 크게 늘어난 것은 삼성과 CJ·신세계·한솔그룹 등을 포함한 범 삼성가다.

2008년 자산이 199조원에서 지난해 358조원으로 79.9%나 늘었다. 이 기간 재계에서의 비중도 20.1%에서 23.1%로 3%포인트 올랐다.

범 현대가와 범 LG가의 비율은 큰 변화가 없었다. 같은 기간 현대차·현대중공업·현대·현대백화점·KCC·한라·현대산업개발 등 7개 그룹의 자산총액은 168조원에서 273조원으로 62.6% 늘었다. 그러나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17%에서 17.6%로 0.6%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LG·GS·LS·LIG그룹으로 나뉜 범 LG가 역시 자산총액이 120조원에서 188조원으로 56.8% 증가했지만 비중은 12.2%를 유지했다.

범 삼성가가 독주 하면서 범 삼성가와 범 현대가의 자산총액 격차도 벌어졌다. 2003년 기준 두 그룹 사이의 격차는 22조원에서 지난해 85조원으로 벌어졌다고 CEO스코어는 분석했다.

범 현대가와 범 LG가의 격차도 2003년 21조원에서 지난해 말 84조원으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4% 하락에 6270선 마감…삼전·SK하닉 '와르르' 각각 6%·10%대 급락
  • ISA 계좌, 5년마다 깨라고요? [이슈크래커]
  • 김정관 장관 “반도체 성과급, 주총 승인 받도록”…상법·자본시장법 개정 시사
  • 세금 꺼낸 정부에…오세훈 서울시장 “집값 해법은 공급” [종합]
  • 李 "폭염은 국가적 기후재난"…냉방·전력망 확충 등 예산 반영 주문 [종합]
  • 中 딥시크, AI 가격 대폭 인상 예고⋯‘초저가 전략’ 접나
  • 반도체 날개 달고 날았다⋯'역대급'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2000억달러 육박 [종합]
  • 단독 실리콘투, 라이브커머스팀 신설…K뷰티 ‘글로벌 라방 판매’ 확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46,000
    • -0.6%
    • 이더리움
    • 2,708,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302,900
    • -0.98%
    • 리플
    • 1,471
    • -3.1%
    • 솔라나
    • 103,200
    • -2.18%
    • 에이다
    • 287
    • +6.69%
    • 트론
    • 463
    • -0.43%
    • 스텔라루멘
    • 229
    • -3.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010
    • +4.34%
    • 체인링크
    • 11,630
    • +0%
    • 샌드박스
    • 58.1
    • -2.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