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이 완료됐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키움 히어로즈는 하현승(부산고)을 선택했다. 이어 두산 베어스가 김지우(서울고), KIA 타이거즈가 이호민(경남고)의 이름을 불렀다.
롯데 자이언츠는 전체 4순위로 박근서(서울디자인고), kt 위즈는 5순위로 이승원(유신고), NC 다이노스는 6순위로 박보승(경남고)을 지명했다.
이어 삼성 라이온즈가 7순위 김민훈(광주진흥고), SSG 랜더스가 8순위 이윤성(마산고), 한화 이글스가 9순위 민주홍(설악고), LG 트윈스가 10순위 윤예성(인창고)을 각각 선택하면서 1라운드가 마무리됐다.

1라운드에서는 투수 7명(투타 겸업 하현승 포함)과 야수 3명(투타 겸업 김지우 포함)이 지명됐다. 경남고는 1라운드 지명자 2명을 배출했다. 설악고는 창설 처음으로 1라운드 지명자를 냈다.
1순위에 지명된 하현승은 지명 후 “투수로서는 김도영(KIA) 선배와, 타자로서는 곽빈(두산) 선배와 대결해보고 싶다”며 “전체 1순위로 지명해주셔서 감사하다. 잘 준비해 하루빨리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2순위 김지우는 가장 닮고 싶은 두산 선배로 김동주를 꼽으며 “김동주 선배처럼 공수주에서 두루 활약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라운드에서 항상 열정적이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체 4순위로 지명된 박근서의 아버지는 소감을 묻는 말에 노래 ‘라밤바’를 열창해 현장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 드래프트 지명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891명, 대학 졸업 예정자 32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43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20명 등 명단 총 1280명이다. 이번 드래프트 순서는 2025시즌 순위의 역순에 따라 키움 , 두산, KIA , 롯데, kt, NC, 삼성, SSG, 한화, LG 순으로 지명권을 행사한다.
지명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진행된다. NC는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의 3라운드 지명권을 넘겨받아 최대 12명을 뽑을 수 있다. 삼성은 10명, 나머지 8개 구단은 각각 11명까지 지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