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기능 받은 지경부, ‘신개념 통상’ 개시

입력 2013-03-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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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자원부국 모잠비크와 ‘산업·자원협력 통상’ 추진

정부조직개편으로 외교통상부에서 분리한 통상기능을 이어받게 된 지식경제부가 자원협력과 통상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통상협력에 나선다.

지경부는 14일 모잠비크 정부와 산업발전경험 공유, 자원협력 강화, 인프라구축 참여 등을 통해 통상환경을 개척하는 ‘산업·자원협력 통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에서는 산업·자원협력 통상의 첫 단추가 될 가스공급사업 배관망 착공식이 열렸다. 한국가스공사는 그간 국내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해 내년 상반기까지 마푸토지역에 가스공급 배관과 공급 관리소를 완공하고 향후 20년간 운영권을 갖는다.

모잠비크는 대규모 가스전 발견으로 신흥 자원부국으로 부상한 자원부국으로 우리 정부는 지난해11월 모잠비크를 아프리카 54개국 가운데 ‘우선경제협력 전략국가’로 선정한 바 있다.

지경부는 그동안 축적한 산업·자원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모잠비크 진출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우리기업의 진출여건 개선과 해외 일자리창출 등에 기여하고 통상환경을 개척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대주이엔티 △문화지엔코 △우림이앤씨 △벽산엔지니어링 △한국PEM 등 우리 중소기업 5개사도 함께 참여하고 있어 중소기업 해외진출과 해외 일자리 창출의 사례가 될 것으로 지경부는 전망했다.

지경부는 모잠비크를 산업·자원협력 통상의 성공모델로 키운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중에 정부인사, 국내 주요기업, 금융기관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민관합동 사절단을 모잠비크로 보내 제1차 한-모잠비크 산업자원협력위를 연다. 또 마푸토에 KOTRA 무역관을 신규 개설하여 현지마케팅 인프라 강화와 우리기업의 진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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