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집값 올려놓고 국민만 잡아⋯규제·대출 풀어야”

입력 2026-08-0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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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두고 “집값을 다 올려놓고 이를 잡겠다며 국민들만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규제와 대출을 풀고 재개발·재건축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만악의 근원”이라며 “부동산 지옥을 만든 주범이 바로 이재명 정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 1년 동안 서울 아파트값이 11%나 올랐다”며 “문재인 정부조차 넘어선 역대 정부 가운데 압도적인 1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밤마다 SNS에 글을 올려 집값을 들쑤셔 놓고, 집값이 오른다며 규제를 강화하고 대출까지 막았다”며 “그래도 집값이 잡히지 않자 이제는 세금까지 올리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번 세제 개편으로 은퇴 고령층과 비거주 1주택자는 물론 청년과 무주택 서민의 부담도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부동산 세금이 오르면 집주인은 직접 들어가 살거나 전월세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며 “세입자들은 살던 집에서 쫓겨나거나 폭등한 전월세를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 매각을 두고는 “본인 집을 팔자마자 국민에게 세금 폭탄을 안겼다”며 “이런 내로남불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부동산 정책 2차 회의를 주재하는 데 대해서도 “공급 대책을 논의한다고 하지만 기대하는 국민은 별로 없을 것”이라며 “지난 토론회도 자기편을 불러 모아 증세 정책을 홍보하는 데 그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생에 필요한 것은 규제와 증세가 아니라 공급 대책과 진정한 부동산 시장 정상화”라며 “규제와 대출을 풀고 멈춰선 재개발·재건축을 촉진하는 것이 진짜 부동산 정상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 정권이 부동산 정책의 틀을 바꾸지 않고 부동산 지옥으로 가는 길을 고집한다면 국민은 하루라도 빨리 이 정권을 끌어내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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