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뉴스]한국 성평등 수준 OECD 최하위

입력 2013-03-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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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의 성평등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보스 포럼으로 알려진 스위스의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12년 ‘세계 성(性) 격차지수’에서 한국은 0.6356점으로 조사 대상 135개국 가운데 108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의 0.6281점보다 높아졌지만 순위는 지난해 107위보다 한 계단 후퇴했다. 한국의 순위는 2010년 104위(0.6342점) 이후 계속 떨어지고 있다.

성 격차가 가장 적은 나라는 0.8640점을 얻은 아이슬란드였으며 핀란드(0.8451점), 노르웨이(0.8403점), 스웨덴(0.8159점), 아일랜드(0.7839점) 순으로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북유럽 국가들이 차지했다. 미국은 0.7373점으로 22위에 올라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또 여성가족부의 ‘2012년 한국의 성평등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는 OECD 가입국 중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임금 수준은 남성 대비 64.5%에 불과하다.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9.7%로 남성(73.1%)보다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평균은 65%다. 또 전체 여성노동자의 61.8%가 비정규직이고 고용보험 미가입률이 60%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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