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섬본드 11월 발행 4개월래 최고치

입력 2012-11-30 09:10 수정 2012-11-30 10: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진핑 시대, 위안 국제화 박차 기대

중국 기업들이 11월 발행한 딤섬본드 규모가 45억 위안(약 7825억원)으로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딤섬본드는 홍콩에서 발행하는 위안화 표시 채권이다.

외국 기업들의 이달 딤섬본드 발행 규모는 54억 위안으로 지난달의 12억 위안에서 네 배 가까이 늘었다.

이달 딤섬본드 발행이 활기를 띤 것은 시진핑 시대를 맞이해 중국 정부가 위안 국제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집계에 따르면 올 들어 딤섬본드 투자수익률은 6.59%로 지난해의 마이너스(-) 3.2%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소시에테제네랄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새 정부의 위안 국제화 추진으로 딤섬본드 발행이 늘어날 것”이라며 “위안 가치 상승세가 올해 다소 주춤했으나 하락할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중국의 차기 총리로 내정된 리커창 부총리는 지난 21일 인민일보에 기고한 글에서 “중국은 금리와 외환시장 자유화를 점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행(BOC) 자회사인 BOC인터내셔널의 샘슨 리 채권 부문 대표는 “위안 국제화는 정부의 확실한 정책 방향”이라며 “최근 권력 교체로 위안 국제화 변화가 다소 느려졌으나 장기적으로 이 방향으로 가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73,000
    • -0.59%
    • 이더리움
    • 5,282,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639,000
    • -1.01%
    • 리플
    • 727
    • +0.41%
    • 솔라나
    • 233,500
    • +0.73%
    • 에이다
    • 627
    • +0.64%
    • 이오스
    • 1,134
    • +0.89%
    • 트론
    • 156
    • -0.64%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50
    • -0.75%
    • 체인링크
    • 25,840
    • +3.57%
    • 샌드박스
    • 604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