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작년 1000원 팔아 52원 남겨…전년비 10.6%↓

입력 2012-11-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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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1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잠정결과 발표

지난해 기업들은 매출액 1000원당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으로 52원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에 비해 10.6% 감소한 것이다.

통계청은 국내 회사법인 38만개 중 상용 근로자 50인 이상이면서 자본금 3억원 이상인 회사법인을 대상으로 실시, 이 같은 내용의 ‘2011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잠정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기업체수는 1만1733개로 전년에 비해 6.2% 늘었다. 제조업 기업체수는 5827개로 전년비 7.7%(418개) 증가한 반면 건설업은 591개로 13.3%(91개) 감소했다.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전체 기업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에는 2103조원을 기록, 전년과 비교해 12.1%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도소매업, 출판·영상·통신업 등에서 호조를 보였으나 건설업·운수업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을 보면 전년비 5.4%(94억원) 상승한 1834억원 수준이다.

반면 지난해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기업들의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109조원으로 전년비 7% 줄었다.

통계청은 “운수업, 건설업, 전기가스업 등에서 대폭 줄었기 때문으로 특히 운수업은 유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해당 주요업체의 순이익이 급감했으며 건설업은 2007년 이후 감소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액 1000원당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을 보면 52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0.6% 감소했다. 연도별 추이를 보면 △2007년 69원 △2008년 33원 △2009년 53원 △2010년 62원 △2011년 52원이다.

지난해 전체 종사자수는 396만명으로 전년비 24만7000명 늘었다. 상용근로자는 제조업, 기타서비스업을 중심으로 24만5000명 증가해 전체 종사자수 증가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상용근로자 비중은 전체의 종사자의 88.0%로 전년에 비해 0.8%포인트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기타 종사자의 비중은 전체의 12.0%로 0.8%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전체 산업의 연구개발(R&D) 비용은 35조4000억원으로 12.5%의 높은 오름세를 지속했다.

R&D 기업의 기업당 매출액은 7.6% 늘어 전체 기업의 기업당 매출액 증가율(5.4%)을 웃돌았다. 제조업의 R&D 기업당 연구개발비 지출은 69억원에서 76억원으로 10.3% 증가했다.

최근 6년간(2006~2011년) 지속적으로 R&D에 투자한 기업의 기업당 매출액은 전체 평균의 2.5배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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