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시험 쉬워질까?… 내달부터 도로주행 코스 내비가 안내

입력 2012-10-3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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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운전면허 도로주행시험 코스를 내달부터 내비게이션이 안내한다.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적용으로 도로주행시험의 코스가 현재 2개에서 최소 4개 코스로 늘어난다. 또한 수기 채점 방식도 태블릿PC를 이용한 자동전자채점 방식으로 바뀌기 때문에 시험이 끝난 뒤 바로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2개이던 도로주행코스 선택의 범위가 4개로 늘어나며 운전면허시험 응시자들은 4개 코스 중 시험날 무작위로 선택되는 1개 코스로 도로주행시험을 보게 된다.

운전면허 시험장은 예비노선을 포함한 10개 이상의 시험장 인근 주행노선을 확보해 이중 4개를 태블릿PC에 입력하며 시험 시행 20일 전에 게시판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한다.

선택의 폭이 넓어진면서 응시자들은 다양한 코스를 익혀야 하는 부담으로 인해 단기간 내 운전면허를 획득하기 다소 어려워질 전망이다.

하지만 기존 주행코스를 채점관이 안내하는 것이 아닌 내비게이션이 음성안내를 통해 길을 알려주면서 다소 길 안내부분에선 편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채점관이 옆 좌석에서 육성으로 안내하던 기존 방식은 타이밍이나 채점관의 스타일에 따라 편차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아울러 채점관이 현장에서 태블릿PC를 통해 바로 점수를 입력하는 것도 달라지는 부분이다. 현장에서 그때 그때 태블릿PC를 통해 감점을 체크, 시험이 끝남과 동시에 채점 결과가 합산 출력된다. 이에 따라 응시자는 어느 부분에서 감점됐는지도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이같은 운전면허시험 방식 일부 변경으로 인해 응시자들은 제도가 바뀌기 전 면허시험에 응시하는 것이 유리할지 방식이 바뀐 후 응시하는 것이 유리할지 고민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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