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재무 “스페인 추가 지원할 필요없다”

입력 2012-10-0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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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8일(현지시간) 스페인에 대한 추가 지원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쇼이블레 장관은 이날 유로존(유로 사용 17국) 재무장관회의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스페인은 추가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없다”며 “이는 스페인이 거듭 밝혀온 것으로 우리는 스페인을 믿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쇼이블레 장관은 스페인이 은행 자본 재확충을 위해 구제금융을 받기로 함에 따라 전면적인 구제 금융은 필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뤽 프리덴 룩셈부르크 재무장관도 쇼이블레 장관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스페인이 추가 구제금융을 신청한다면 그때 문제를 다뤄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스페인 정부는 올바른 방향으로 개혁을 진행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룩셈부르크에 모여 스페인 문제를 포함한 유로존 재정위기 관련 현안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지난달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국채매입프로그램(OMT) 도입 방침을 밝혔으나 유로존 정부들은 구제금융 조건과 중앙집권적인 단일 은행 감독 체계에 대한 세부 방안 등에 합의를 이루지 못한 상태다.

오는 18~19일에는 브뤼셀에서 유럽 각국 정상들이 모이는 EU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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