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행동 나선 전공의…“우리는 값싼 노동력이 아니다”

입력 2012-06-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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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전국전공의 결의대회서 처우개선 등 요구

“근무시간 단축은 인권의 문제다,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게 해 달라.”

살인적인 노동시간과 부당한 처우에 반발한 전공의(레지던트)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

29일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는 전국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한‘전국 전공의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모인 300여명의 전공의들은 “정부는 전공의를 의학을 배우는 수련의가 아닌 저렴한 의료인력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정부 측에 주당 평균 100시간 이상 근무해야하는 전공의 실태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고, 근로기준법에 준하는 근로수당 제공 및 근로시간 상한제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또 전공의 수련의 질적 향상 및 표준수련지침 개선을 위해 신임평가 업무를 병원협회 소속이 아닌 독립적인 새 기구에 위임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전공의협의회는 다음달 14일 전공의 총회를 열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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