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시아폴리스, 공모형 PF사업 벤치마킹 모델로 부상

입력 2012-06-0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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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아폴리스' 사업현장 전경
대구 이시아폴리스가 국내 복합신도시 공모형 PF사업의 벤치마킹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이시아폴리스(Esiapolis)는 2015년까지 대구시 동구 봉무동 일대 117만6261㎡를 산업단지, 복합상업단지, 주거시설을 갖춘 미래형 복합신도시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개발법인인 이시아폴리스는 대구광역시와 포스코건설을 주간사로 하나은행삼성생명 등 9개 주주사로 구성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봉무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별도로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다.

이시아폴리스(Esiapolis)는 East Asia Polis의 줄임말로 동아시아의 새로운 비전과 희망의 도시를 건설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특히, 이시아폴리스의 ‘E’는 봉무산업단지 개발이 지향하는 에코시티(Environment), 교육도시(Education), 위락(Entertainment), 패션과 IT의 결합 등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시아폴리스는 전국 31개 공모형 PF사업 중 복합신도시 개발로서 성공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현재 이시아폴리스는 사업부지 중 산업시설용지 100%, 공동주택 96%를 분양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대구시, 포스코건설 등으로 구성된 민관 컨소시엄이 목표지향적 마인드를 공유함으로써 비롯됐다. 대구시는 이시아폴리스 사업 성공을 위해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담당직원의 부서이동 및 겸직을 배제하는가 하면, 원활한 분양을 위해 최초 분양계획에서부터 단계별 분양승인까지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 이시아폴리스는 산업시설용지(15만2996㎡)의 분양을 끝내고 부지조성공사도 완료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2011년 6월 준공식을 가졌고, 패션, 섬유업체인 잉어와 젠텍스의 사옥과 물류공장도 완공된 상황이다.

또한 총 1200억원(국비 720억원 포함)이 투입되는 대구 텍스타일 콤플렉스는 1만3000여㎡ 부지에 지하2층, 지상9층 규모로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의 랜드마크로 건설될 예정으로, 지난 4월 기공식을 가졌다. 이 시설에는 섬유 수출입 업체와 지원 기관이 입주하게 되며 국제회의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홀과 섬유박물관도 조성된다.

상업용지(19만 3710㎡)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라이프스타일센터에 연면적 8만2600㎡, 매장면적 3만3000㎡ 규모의 롯데몰 이시아폴리스점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 유아·아동부터 남녀의류·아웃도어·스포츠·가전·생활용품 등 국내외 100여 개 매장, 국내외 14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미국 메인주의 사립학교법인인 리 아카데미(Lee Academy)가 운영하는 대구국제학교는 2010년 문을 열어 현재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운영하고 있다. 부지 7595㎡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의 한국폴리텍섬유패션대학도 들어섰다.

아파트 분양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10년과 2011년에 분양한 이시아폴리스 더샵 1차, 2차는 분양을 완료했고, 2011년 10월 분양한 3차는 92%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올 6월 중에 마지막 남은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는 지하1층~지상25층 9개동, 774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 모두 전용면적 85m² 이하의 중소형 물량이다. 어린이들의 학습공간인 도서관과 안전을 위한 실내놀이터 등 커뮤니티 시설을 어린이 특화시설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이시아폴리스 더샵은 주변에 팔공산과 금호강, 봉무공원과 단산지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3862가구의 대규모 단일 브랜드 단지로 조성된다.

이시아폴리스 이태익 대표이사는 “이시아폴리스는 부동산시장 침체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복합신도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사업참여자들의 추진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성공가도에 접어들었다”며, 이시아폴리스 민관 컨소시엄의 합리적이고 적극적인 사업추진과 시너지는 국내 공모형 PF사업의 벤치마킹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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