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소했던 철강왕 박태준…유산 ‘0원’ 자녀 생활비에 의지

입력 2011-12-13 22:24 수정 2011-12-1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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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 명의 집에서 자녀 생활비 보조로 생활…포스코 보유 주식도 전혀 없어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은 끝까지 검소했다.

유족 측 대변인인 김명전 삼정KPMG 부회장은 “박 회장의 재산이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으나, 임종 당시 한 푼의 유산도 남기지 않고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박 회장의 치료비도 모두 자녀들이 나눠 지불했다”면서 “끝까지 검소한 생활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고인은 포스코를 비롯한 포스코 관계사 주식도 전혀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인은 본인 소유의 차와 토지, 주택이 없었으며, 큰딸 유아 씨 명의의 집에서 자녀들이 보조하는 생활비에 의지하며 생활해왔다.

한편 박 회장은 본인·자녀·친인척 등이 관리해온 총 재산액이 360억원에 이른다고 1993년 국세청 세무조사 당시 드러났으며, 40년간 살았던 것으로 알려진 서울 북아현동 자택은 2000년 총리직에서 물러난 후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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