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전 분양시장도 불붙었다

입력 2011-10-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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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 민영아파트 푸르지오 최고경쟁률 9.4대 1

충남·대전지역의 청약경쟁률이 고공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이 지역은 올해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면서 대전·충남의 청약 경쟁률을 이끌고 있다.

대전 도안신도시 분양아파트가 대전지역 1순위에서만 높은 청약경쟁률로 청약마감하는가 하면 올해 처음으로 분양하는 세종시 민영아파트 특별공급에서 기록적인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남과 대전지역은 각종 호재로 인해 1년간 집값이 크게 오르고 미분양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시장 호조세가 부동산 시장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충청권 청약열기는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청약이 있었던 6월에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과학벨트 지정 발표와 맞물려 아파트 청약이 이뤄지면서 총 3576가구 모집에 1만7783명이 몰려 4.9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9월 초 있었던 2단계의 잔여분 271가구에 대한 청약에서는 8220명이 몰려 평균 30.3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 12~13일 세종시 첫 민영아파트로 기대를 모았던 세종시푸르지오 아파트의 이전 공무원 대상 특별공급에서만 이미 모집가구수인 2592가구를 훨씬 상회하는 3519명이 몰려 평균 1.94대1, 92가구에 865명이 신청한 L3블록 84A㎡에서최고 9.4대1의 경쟁률이 나왔다.

세종시푸르지오 분양사무소장은 “매머드급 브랜드아파트인데다 주위에 과학고와 외고를 비롯해 유·초·중고교 8개소에 둘러싸인 최상의 교육여건에 관심을 보이는 수요자가 많았다”며“특별공급에서 이처럼 많은 청약자가 몰린 만큼 19일 본청약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대전지역도 청약열기가 높기는 마찬가지다. 6월 대전 유성구 지족동노은 4지구에 분양한 ‘대전 노은꿈에그린’아파트도 모집가구수만 무려 1765가구인 매머드급 아파트임에도 청약자가 5120명 몰려 평균 2.9대1로 순위 내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10월 6일 1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 대전 ‘도안신도시 2블럭 호반베르디움’도 최고 경쟁률 10대 1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무리지었다. 총 800가구 모집에 5316명이 몰려 평균 6.6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도안신도시 7블록에 호반보다 앞선 9월 29일 1순위 청약에 돌입한 금성백조 예미지 아파트도 84㎡ 4개타입을 분양해 최고 6.39대1, 평균 2.76대 1로 1순위에서 전 주택형이 청약을 마쳤다.

대우건설이 충남 서산시 예천동에 분양한 '서산 예천 푸르지오' 아파트도 청약 결과 모든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10월 5~7일 3일간청약접수를 받은 '서산 예천 푸르지오'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619가구 모집에 2136명이 몰려 평균경쟁률 3.45 대 1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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