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미스 예비신부의 ‘어린 신부’ 성형 인기몰이

입력 2011-09-09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을 결혼시즌이 다가오면서 가을 결혼식을 앞두고 혼수와 예물, 웨딩 촬영 등 결혼식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골드미스는 걱정이 많다. 여자라면 누구나 결혼식 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로 보이고 싶기 때문이다.

특히 신부들의 연령이 과거에 비해 높아지면서, 무엇보다 어려 보이는 데에 관리의 중점을 두는 예비신부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어린 신부’가 아닌 ‘어려 보이는 신부’로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 성형외과를 방문해 시술상담을 받는 경우 또한 많다고 한다.

왕년에는 내로라하는 절세미인이었다 하더라도 20대 후반에 접어들면 서서히 얼굴에서 노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잔주름도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또한 30대의 그녀들은 주름뿐만 아니라 푹 꺼진 볼, 칙칙해 보이는 피부톤 등 얼굴에 나타나는 세월의 흔적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할 것이다.

탑클래스성형외과 김형준원장(성형외과 전문의)에 따르면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부들의 경우 수술 후 회복기간이 짧아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자연스러운 결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자가지방이식으로 밋밋한 이마나 볼, 팔자주름 등에 볼륨을 주어 앳된 이미지로 거듭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자가지방이식은 자신의 허벅지, 엉덩이 등 지방이 많은 부위에서 채취한 지방을 원심분리 과정을 통해 정제된 순수 지방세포만을 사용하여 얼굴의 밋밋한 부위에 주입해 도톰하게 채워주는 시술이다. 지방이식은 나이에 비해 어려 보이고 생기발랄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20대 후반에서 30대 예비신부에게 적합한 시술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자신의 조직(자가지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거부감이 없으며, 수술한 티가 나지 않고 자연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주사요법으로 시술되기 때문에 흉터와 출혈이 없어 치료 후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다는 것이 예비신부들에게 각광을 받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는 빠르고, 안전하게 시술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김형준원장은 “자가지방이식술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시술로, 예비신부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긴 하지만, 비 전문의에게 시술을 하게 되는 경우 평생 꿈꾸던 아름다운 결혼식을 망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420,000
    • -2.64%
    • 이더리움
    • 4,298,000
    • -5.16%
    • 비트코인 캐시
    • 622,000
    • -5.47%
    • 리플
    • 711
    • -2.87%
    • 솔라나
    • 182,800
    • -5.97%
    • 에이다
    • 625
    • -3.99%
    • 이오스
    • 1,084
    • -5.24%
    • 트론
    • 171
    • +1.18%
    • 스텔라루멘
    • 152
    • -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00
    • -6.99%
    • 체인링크
    • 18,790
    • -5.53%
    • 샌드박스
    • 593
    • -6.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