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4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추가 투자비용과 실적성장 사이 관계를 지켜볼 시기라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0만원으로 올렸다.
염동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올 1분기 실적에 대해 “현재 40% 내외로 성장하고 있는 면세점 매출과 온라인 판매망을 통한 외형 견인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12%, 영업이익 13.5% 증가”를 예상했지만 “중국자회사의 영업이익률은 방판사업 유통망 및 설화수 론칭에 따른 투자비용 추가로 작년 8.7%에서 올해 5%내외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염 연구원은 “작년 화장품사업 호황에 따른 기저효과와 중국 사업에 대한 모멘텀 약화가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 중국사업의 단계적 진행은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기대를 접고 방판사업과 설화수 실적에 대해 관찰할 시기”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