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악성루머, 반사회적 범죄”

입력 2011-03-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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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29일 일본원전 사고에 따른 국내원전 위험설과 관련 “악성루머는 국가적으로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하는 반(反)사회적 범죄”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라디오연설을 통해 “팩트(Fact)에 대한 해석이나 견해는 다양할 수 있지만 사실 자체는 이념이나 가치관, 정치 성향과는 별개로 존중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악의적으로 의혹을 계속 부풀리는 일부 사람들로 인해 개인과 사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았다”며 “유언비어는 나중에 거짓이라고 밝혀져도 이미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남아서 소통과 통합을 가로막는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원자력 발전은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이번 사고(일본 대지진)에서 보듯이 원전 안전이 무너지면 돌이킬 수 없는 대재앙의 파국으로 치닫는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원전 안전성 강화를 위해 △원자력 안전 관련 조직체계 선진화 △범정부 차원의 원자력 안전 개선책 마련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국제공조 강화 등을 촉구했다.

안 대표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강원 평창 유치와 관련해서는 “유치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4대 메이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함으로서 국가 이미지와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20조5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비롯한 엄청난 경제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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