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30평 아파트 강북보다 1억2천만원 비싸

입력 2010-12-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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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384만원…작년보다 32만원 벌어져

강남 아파트 평균 가격이 강북에 비해 1억2700만원 정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가 올해 서울 한강남쪽과 북쪽 아파트값(재건축포함) 3.3㎡당 평균가를 조사한 결과 강남권 아파트값이 강북권 아파트값보다 384만원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352만원보다 32만원 늘어난 수치다.

아파트 109㎡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 강남권에 있는 아파트가 강북권에 있는 아파트보다 평균 1억2684만원 정도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강남과 강북간 아파트값은 2004년 268만원, 2005년 301만원, 2006년 480만원, 2007년 520만원 벌어졌다가 지난 2008년 395만원으로 급격히 줄었다. 2009년에는 352만원까지 좁혀졌다.

강남과 강북 아파트값이 차이가 생기는 것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조금씩 회복된 반면, 강북은 최근 1~2년 동안 재개발 사업 등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면서 악영향을 준것으로 분석된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부동산 침체가 벗어나는 과정에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거래가 강북권보다 활발하고 가격 회복도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최근 강남권 재건축 사업 진척도가 빨라지고 있고 잠실제2롯데월드 건립 등 굵직한 호재들도 많아 본격적인 호황기에 접어들면 둘 간의 격차는 더 넓혀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한다.

한강 남쪽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분류된 강남권은 강남구 강동구 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서초구 송파구 양천구 영등포구 11개 지역이다. 강북은 강북구 광진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마포구 서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용산구 은평구 종로구 중구 중랑구 등 1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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